비교한 브라우저는 


크롬 10.0

오페라 11

파이어폭스 포터블 3.6.15

크롬 플러스 8.0.552

익스플로어 8.0


입니다.





결과는 다음과 같이 나왔네요. 


컴퓨터에 따라 속도가 다르게 나오겠지만 크롬속도가 확실히 빨라졌네요. 


각각 최적화를 하면 달라질 수 있습니다 .



익스플로어 9 도 나와서 한번 테스트 해봤습니다. 같은 컴퓨터이고요. 



확실히 빨라지긴 빨라 졌네요. 


그래도 크롬이나 오페라 보다 느리다는


Posted by 朧月 :

동양 매직 sh07039 정수기 필터 교환을 해보겠습니다.

 

 

 

먼저 정수기에 연결되는 호스를 잠가 주세요. 지금 보이는 호스는 오른쪽으로 돌리면 잠기고 왼쪽으로 돌리면 열리는 방식입니다.

 

 

 

 

 

 

그 다음 정수기 내부에 있는 물을 다 빼 줍니다. 중간에 물이 새 나오지 않게 하기 위한 이유 입니다.

물을 다 빼내고 나면 필터를 준비 합니다.

 

 

 

 

 

오늘 교환할 sediment 필터(3개월~ 5개월 후 교환 )와 pre-carbon 필터 (5~6개월 후 교환) 입니다.

 

 

 

 

 

정수기 전원을 모두 off 상태로 만들어주고 위 뚜껑을 드라이버를 이용해 열어줍니다.

 

 

 

 

 

 

뚜껑은 안보이지만 열었습니다.

 

 

 

 

 

 

뚜껑을 열고 나면 보이는 정수기 내부 모습입니다. 오른쪽 하단에 보이는 필터가 sediment 필터입니다.

왼쪽 하단에 보이는 필터가 pre-carbon 필터 입니다.  두 필터를 교환하기 전에 먼저 물이 들어오는 호스의 연결을 제거 합니다.

 

 

 

 

손을 집어 넣은 쪽을 드라이버로 나사를 풀고 꺼내면 물이 들어오는 최초의 호스가 보입니다.

왼쪽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입력되는 부분을 빼내 줍니다.

 

 

 

 

 

입력 호스를 빼주는 이유는 필터를 처음 사용하기 전에 한번 걸러주는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 입니다.

필터를 위에서 보면 중앙에 호스를 끼우는 곳이 하나 그리고 바깥 쪽에 호스를 끼우는 곳 하나 이렇게 두 군데 존재하는데

바깥 쪽이 입력 중앙 쪽이 출력입니다. 바깥 쪽에 물이 들어오는 호스를 연결하고 물을 틀어주면 (처음 사진에 보이는 스위치를 왼쪽으로 돌린다.)

필터에 물이 채워진 이후 중앙 출력 쪽 구멍으로 물이 나옵니다. 한 대접 정도 나오도록 받아주면 됩니다.

 

 

 

 

 

pre carbon 필터도 같은 방식으로 한번 걸러 줍니다. 이번에는 약간 검은 물이 처음에 나오는 군요.

한 대접 정도 받아주고 넘어갑니다.

 

 

 

 

 

 

sediment 필터를 이쪽에 설치합니다. 원래 입력되는 호스와 출력 되는 호스를 기억했다가 그대로 꽂아 줍니다.

 

 

 

 

 

 

 

그 다음 pre carbon 필터도 같은 방식으로 꽂아 줍니다.

 

 

 

 

 

 

분리해 놓은 최초 입력 호스를 다시 원래 자리에 끼워주고 나사를 조여서 위치를 고정해 놓습니다.

 

 

 

 

 

 

호스의 배치를 원래 대로 맞춰 놓고 위 뚜껑을 닫습니다.

 

 

 

 

 

 

필터 교환 날짜를 기록합니다.

이런 순서를 가지고 필터를 교환하면 되겠습니다.

 

 

 

참 쉽죠~~~잉

Posted by 朧月 :

초심이라는거...

2011. 2. 17. 02:50 from life


어린시절... 그러니까 초등학교저학년이었을거다.그 때는 왜 이렇게 하고싶은게 많이 있었던지... 휘파람을부는 형들을 보며 나도 그렇게하고싶어서.. 일주일간 연습했던 것 같다.. 그러다가 휘파람 소리를 낼 수 있게 됐을 때의 감동!! 잊지못한다 


그래서일까? 뭐든지 스스로 해내고싶다는 생각이 강했다. .



집에 자전거가 없었지만...자전거가 타고 싶어서 이웃에사는 친구 자전거를 빌려서 몇날몇일을 탔다.. 계속 넘어지고.. 무릎도 많이까졌는데.. 왠지 조금만 더 하면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계속 탔던 것 같다. 그러다가 결국 탈 수 있게 되니 너무 기뻤다. 처음 리코더라는 악기를 배우던날 아마 초등학교삼학년이었을거다. 악기를 가지고 알고있는 노래를 연주할 수 있다는 것이 신나서 아는 노래는 죄다 불러보려고 하교할 때도 리코더를 물고 다녔다.. 많은 노래를 부를 수 있었다.




언제 부터일까?? 뭐든지 열심히하면 혼자서도 할 수있다는 자신감과 흥미있는 것은 무엇이든 해보던 지난날의 내 모습은... 수능을 보기위해..학점을 따기위해... '하고싶다'라는 순수한 열망에서 멀어져 있는 모습이었다.



'하기싫은것도 할수 있어야 한다!'


'하고싶은 것만 하며 살 수는 없다!' 




그럴까......?




Posted by 朧月 :

과학성이라는거

2011. 2. 15. 01:30 from life
교수님과의 미팅은 언제나 나의 미숙함과 부족함이 들어나는 자리이지만..

연구자로서 과학성을 갖추는 데 있어선 중요한 시간이다.

전문지식이 없는 누군가 다시 보고 하더라도 객관적인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명확한 사실과 근거에 기반한 조건들을 제시해야한다는 걸 배운다.

이렇게 세세한부분까지... 찾아야 할까라는 의문도 있지만 그만큼 신뢰를얻을 수 있는 결과를 제시할 수 있는 것같다.

Posted by 朧月 :


융 드립커피를 아시나요? 


저도 처음 들어봤습니다. 저녁식사 초대를 받아서 손님으로 찾아가게 됐죠 . 


이런저런이야기를 하면서 즐거운 식사 시간을 마치게 되고 커피를 대접해주신다고 하셨습니다. 이때만 해도 흠.. 무슨커피를 주길래 대접이라는 표현을할까? 하는 의문이 들었지만.. 꺼내드시는 커피도구를 보니... 우와 소리가 절로 나오더군요...


 식사때는 느끼지 못 했는데.. 찬장 윗쪽을 채우고 있는 것 들이 찾잔과 커피를 내려 먹을 수 있는 여러가지 도구들이 더군요.  


오늘 마신 융 드립 커피를 꺼내는데.. 커피 분쇄기와 주전자.. 유리병인데...위에 융으로된 거름망? 을 얹어놓을 수 있는 타입이 있더군요. 에디오피아? 에서가지고온 커피콩을 꺼내들고 분쇄기에서 갈아주더군요.


즉석에서 갈면서 나오는 향도 참 좋았습니다. 그러면서 뜨거운 물을 준비해서 끓이고 주둥이가 좁은 스덴 주전자에 올려놓더군요.


그리고 커피용 온도계를 꽂아서 측정하더라고요ㅎㅎㅎ 신기신기!!


한국사람들은 보통 90도 전후에서 내리는 걸 선호하고 일본에서는 80 ~ 85도 정도로 내려먹는 걸 선호 한다고 하더군요.

오늘 먹는건 중간정도로 88도 정도에서 우려주셨습니다.


뜨거운 온도에서 빠르게 우릴 수록 쓴 맛이 강하고 상대적으로 낮은 온도에서 느리게 우릴 수록 신맛이강하다고 합니다 오늘 마시는 융 드립커피는 천에 잡맛이 스며들면서 걸러줘서.. 커피의 맛과 향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다고 하는 군요.


갈아진 커피가루를 융으로된 거름망? 에넣고.. 맞다.. 걸러서 내리는 유리병도 미리따끈한 물을 넣어서 데워 놓고 내리기 전에 물을 비우더군요. 주전자에 적다히 온도를 맞춘 후 데워놓은 유리병의 물을비우고 갈린 커피가루를 올려 놓은 후 물을 붓습니다.


 물을 부으니 조금 부풀어 오르네요. 살짝거품이 올라오고 작은 원을 그리면서 붓고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빠르게 내려오지 않더군요. 시간을 두고 내려와서 잡맛을 흡수하고 부드럽게 즐길 수 있는 지도 모르겠습니다. 

우려지는 동안 커피를 마실 잔도 데워놓습니다.

커피가 다 우려지면 데워놓은 잔에다 따라서 먹습니다.



커피를 그렇게 전문적으로 즐기는 편이 아니지만.. 제가 마셔본 느낌으로는..

커피를 갈때만큼 강한 향은 아니지만 어느정도 은은한 향이 나오고있었습니다.

한모금 머금고 나니 생각보다 쓴맛은 덜하더군요. 그러면서도 신맛도 강하지 않고... 보통 안시고 안쓴 커피는 묽은 커피인데 이건 진한 맛이느껴지네요. 무엇보다도.. 굉장히...부드럽다?? 고소하다? 이런 느낌입니다!! 새로운 경험이었네요. 


이런 커피를 즐길 땐 바로 크림이런걸 넣지말고 처음엔 그냥 먹고.. 다음엔 설탕을 조금 넣어 먹어보고.. 다음엔 크림도 넣어 먹어보면.. 각각의 느낌을 느껴볼 수있다고 하네요. 맛있는 저녁식사와 함께 커피의 새로운 세계를 경험할 수 있었던 하루였습니다,



Posted by 朧月 :

Email로 blog에 posting 할 수 있을까?


email로 blog에 posting 할 수 있는 지 알아보던 중에 


Posterous 라는 게 있더군요. 이 것도 미니 블로그 만드는 홈페이지인데.. 이메일을 이용해서 포스팅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다른 SNS서비스나 blog에도 보내서 posting이 가능하다고 해서 들어가 봤습니다. 




위에 보이는 그림이 메인 화면 입니다. 오른 쪽 상단에 있는 간단한 정보를 입력하면 가입 완료.. 뭐 동의 하는 거.. 약관 같은 건 없네요

중간에 닉네임을 입력하는 곳이 있는 데 여기가 메일 주소에 들어가는 부분이라는 걸 생각하고 만들면 좋겠네요.





접속하면 바로 뜨는 메시지.. 흠... 여러 명이 함께 블로깅을 할 수도 있는가 보군요. 저는 별로 안 쓰니까 패스..ㅎㅎ






가운데 있는 녹색 버튼을 누르면..  아이디로 입력한 메일 계정으로 이동합니다. 




메일에 도착하면 Posterous에서 보낸 메일 이 있습니다. 확인해 보면 위에 있는 내용으로 나와 있지요. 

메일 주소가 확실한지 확인하면서 인증하는 용도로 사용되는 것 같습니다 .

확인했으니 노란 링크를 클릭!!!!






다시 링크를 클릭하면 원래 Posterous 홈페이지로 돌아올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바로 보이는 부분이 설정 창이네요. 

post를 할 수 있는 메일 주소를 몇 개 더 등록할 수 도 있고요. 핸드폰을 이용한 서비스도 보이는군요. 세상 참 좋아졌어요. ㅎㅎ






manage 탭을 조금 지나서 보면 autopost라는 부분이 있습니다. 클릭해 봅니다. 

클릭하고 나니 여러가지 SNS 서비스나 BOLG 등에 자동으로 포워드 해주는 것 처럼 자동 포스팅이 되는군요. 

녹색 버튼을 클릭합니다. 여려 서비스가 보일 텐데.. Tistory를 사용하시는 분들은 other blog를 눌러주세요.





누르고 나면 블로그 주소와 블로그 접속 ID 그리고 password 를 입력하는 창이 나옵니다. 

다 입력하고 나면 등록 완료됩니다.





등록하면 등록된 BLOG가 위에 처럼 나오지요. 
지금 이글도 mail에서 작성하고 있습니다. gmail에서는 사진을 메일 안에다 넣을 수 있는 추가 기능이 있더군요. ㅎㅎㅎ
한 가지 아쉬운건.. 작성하고 보낸 글이 "공개" 상태로 간다는 것입니다. 바로 "발행"까지가면 다음뷰나..믹시 이런걸로도 보내질 수 있을 텐데..쪼끔 아쉽네요.
티스토리에서 바로 e-mail로 작성할 수 있게 해준다면 가장 좋겠죠?
Posted by 朧月 :
posterous를 이용해 post 하는 내용입니다. 

gmail에서 작성한 내용입니다. 
Posted by 朧月 :

 

선물로 받은 홍차 Greenfield에서 나온 Earl Grey Fantasy를 먹어 봤습니다.

 

폰카에 막샷이라.. 사진이 구려요

 

일단 포장지는 요렇게 생겼습니다. 받은 지는 꽤 됐지만… 홍차보다는 녹차를 많이 먹던 지라… 홍차 맛을 알게 된 것도 얼마 되지 않았지요.

 

전에 먹던 실론이랑은 좀 다르게 이건 블렌드 된 홍차 같아 보였습니다.

 

 

 

 

자세히 안에 담긴 내용물을 보면 꽃잎인가? 레몬 말린 건가? 들어있는 것 같네요. 블렌드된 홍차라는 걸 눈으로도 알 수 있겠네요.

 

향은 조금 상큼한데.. 맛은 어떨지.. 과연.. 먹어 보겠습니다.

 

 

 

 

 

 

뭐 전문적으로 홍차를 즐기는 게 아니기 때문에 우려먹는 것도… 약식으로 진행했습니다 .

 

         <간단히 보는 홍차 끓이는 법>

  1. 포트에 뜨거운 물을 붓고… 포트를 데워 놓습니다.
  2. 데우느라 쓰인 물을 버리고 찻잎을 넣습니다.
  3. 뜨거운 물을 다시 붓고 우려질 동안 기다립니다.
  4. 어떤 분들은 우리는 동안 포트에 워머를 덮어 놓으시던데… 저는 없어서 생략… 가끔 오래 먹을려고 할때 목도리로 둘러 놓긴 합니다.
  5. 식기전에 드시면 되요. ^^ 식으면 맛이 없더라고요.

 

다 우려낸 모습입니다…

먹기 전에 살짝 향을 맡아 보면 상큼함이 느껴지네요.

한 모금 머금고 맛을 느껴보면.. 살짝 씁쓸하면서.. 상큼한 느낌이 입안 가득히 담기네요.

 

저는 다른 것 때문이 아니라 이런 느낌에.. 홍차를 먹습니다. 

마시고 나서 가장 개운한 느낌이 입안에 남는 건 신선한 녹차이지만.. 홍차도 나쁘지 않군요. 

 

 

 

그래서 요즘은 홍차 홀릭!!

Posted by 朧月 :



연휴라 오랜만에 서울 올라온 김에 장보러 다녀왔습니다. ㅎㅎ 

조금 특별한 것을 먹어보자는 생각에 경동시장 / 청량리 시장 쪽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TIP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장보러 가기 전에는 배를 꼭 채우고 출발 하세요!! 배가 고프면 생각보다 더 많이 사게 된답니다.


저희도  장보러 가기전에 집에있는 핫도그로 배를 채우고 출발 했지요. 사실 설 연휴라 판매를 마치고 정리할 즈음에 가서 조금 싸게 사보자!! 라는 전략을 가지고 갔지만... 굉장히 많은 분들이 시장에 계시고.. 장사 하시는 분들도 굉장히 분주하게 움직이고 계셨습니다. 


이것 저것 구경하면서.. 돌아다녔지요. 


일단 사려고 생각 한 것은 미역이랑 굴 그리고  꼬막 이었습니다 .





꼬막... ㅎㅎ 생각보다 가격이 쌔더군요.. 뭐 저야 사먹기나 하다 보니.. 시세를 모르기도 했지만.. 비싸다고 하니.. 그런가 보다 했지요. 

그래도 북적거리면서 사람들이 사고 팔고 하는 것들이 살아있는 것 같아서 느낌은 참 좋았습니다. 





야채, 생선, 해산물, 고기, 건어물,, 뭐 없는 것 이 없더군요. 


게도 팔고 있어서 간장 게장도 잠깐 생각 났습니다 





명절에 시골집에 가면 늘상 차례상에 올라와 있던 죽상어... 실제로는 이렇게 생겼군요. 

ㅎㅎㅎ 꼬리를 보니 상어구나.. 하는 느낌이 오는 군요. 죽상어도 생각보다 맛있습니다. 혹시 못 드셔보신 분들은 다음에 기회가 되시면 꼭 한번 드셔보세요. 





야채도 여러종류로 팔고 있더군요. 숙주나물, 콩나물, 톳나물, 더덕, 마, 고사리, 미나리, 셀수 없이 많은 야채들이 있네요. 

그래도 입지에 영향을 받는지 버스 정류장에서 가깝고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지역은 가격이 살짝 높고 조금 외진 지역은 가격이 살짝 저렴하네요. 

신선도도 생각해서 골라야 하는 것 도 있겠지만 그런 점 도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 두면 좋겠네요. 





버섯도 종류별로 많이 팔고 있었습니다. 새송이 버섯, 느타리버섯, 표고버섯, 종류도 많고 포장도 다양 하더군요. 

여기서도 보니 비슷한 모양이라도 어떻게 깔끔하게 꾸며 놓느냐에 따라 판매가 잘 되고 안되고 하는 것 같아 보이네요. 같은 값이면 다홍 치마라는 속담이 어울리려나? 조금 의미가 빗나가지만... 같은 값에 비슷한 신선도라면.. 사람들이 깨끗하게 그리고 잘 포장해 놓은 것을 선호 하더군요. 


사실 제가 봐도 해산물 쪽에서 그... 국물(?)같은것이 흘러내린 자국이라던가.. 하는 것 들이 바닥에 흐르는 모양을 보면.. 물론 신선하게 파시는 거 겠지만.. 눈쌀이 찌푸려 지는건 어쩔 수 없더군요. 조금 만 더 신경써주면 잘 팔릴 것 같기도 한데 말이죠. 장사하시는 분들은 그것보다 사람들이 싸고 맛있는 것을 준비하는걸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것 같더군요. ㅎㅎ 싸고 맛있는 물건을 들여오는 것이 기본기라면, 좀 더 깔끔하게 배치하는건 필살기?? 




여러가지 신선한 아이디어도 보이더군요. 대형 마트에서 파는 것 처럼 묶음 별로, 단위별로 포장 해 놓은 것도 있고.. 무게를 달아서 파는 경우에는  일 부러 조금 더 여유있게 주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고요. ㅎㅎ 그러면 사시는 분들은 기분이 좋아져서 다른 것 몇개 더 사가시는 분들도 계시더군요. 

아니면 일부러 가득 채워 놓지 않고 팔렸다는 느낌을 주도록 배열해 놓은 분들도 있고.. 얼마라고 호객행위로 소리지르면 여기는 좀 더 싸다고 바로 옆에서 외치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




분주 한 시장의 모습에서 살아있는 생명력이 느껴졌습니다. 치열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삶은 언제나 고단한 것일 수도 있지만. 열심히 살아가는 순간들이야 말로 살아있음을 확실히 느낄 수 있는 순간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시장하면 나이 많은 어머님, 아버님들이나 할며니들이 장사를 하실 거라고 생각했는데.. 굉장히 젊어보이는 아가씨가 장사하는 곳도 있더군요. 장사라는 게 힘든 만큼 남는 것이 있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젊은 아가씨가 장사하는 모습은 신선한 느낌이었습니다. 

사주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요. 예쁘게 생긴것도 있긴 했습니다. ;;





미역도 팔더군요. 저희집은 부모님이 바닷가 출신이신 분이 계셔서 미역을 그냥 조선 간장에 찍어 먹는데.. 보통은 데쳐서(?) 삶아서(?) 초장에 찍어 먹곤 하죠? 개인적으로는 미역을 씻어서 조선간장에 찍어 먹는 게 더 낳더군요. 개인적인 의견입니다만.. ㅎ 한번쯤 드셔보셔도 맛있습니다. 참기름이 약간 들어갔나.. 안들어갔나.. 그건 기억이 안나네요. 






다마네기(양파)군도 잘 줄 서 있군요. 양파는 구경만 하고 사지는 않았습니다. 





굴은 양식과 자연산으로 나뉘더군요. 가격도 확실히 비싸고.. 크기별로 가격이 달랐습니다. 조개도 까진 걸로 판매 하고 있었고요. 

신기한 건 굵은 굴보다 중간크기인지 제일 작은 크기인지 모르겠지만 크기가 작은게 더 비싸다고 하네요. 그리고 더 맛있다고.. ㅎㅎㅎ

집에 사온 굴은 간단히 액젓에 고추가루를 넣어서 무쳐 먹었습니다. 밥도둑이 따로 없더군요. 꿀꺽 





새우도 먹었으면 좋겠지만 다음을 기약했습니다. 

새우는 구워서 먹으면 머리에서 새우깡 맛 나는거 아시나요? 다음에 새우 구워 드실 일 있으면 머리도 한 번 드셔보세요. 덜 익어서 물기가 많을 떄는 맛을 느끼기가 여려운데... 바싹익기전에 적당이 익은 상태에서 머리 끝부분을 먹어보면.. 진짜 새우깡 맛입니다. ㅎㅎㅎ 새우깡이 어디로 만들어지는지 새우 구워먹으면서 알게 됐지요. 


오랜만에 북적거리는 시장에가니 살아있는 느낌도 나고 재미도 있고 하네요. 

가끔이라도 이런 공간에 가보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물론 배를 채우고 출발해야 과소비를 막을 수 있겠죠? 즐거운 명절 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Posted by 朧月 :


파이는 한국에서 익숙한 음식이 아니죠. 제목처럼 기회가 생겨서 파이 전문점에 가게 됐습니다. 


겉에서 보이는 외관의 모습


사실 파이 가게는 처음 가봐요. ㅎㅎ 살짝 기대 하는 마음으로 들어갔습니다.




입구를 들어서면 카운터와 파이 진열대가 보입니다. 

카운터에 호두로 장식해 놓은 것이 인상적이네요. ㅎㅎ

일반적인 커피 전문점이나.. 아이스크림 전문점 과 같은 구성으로 되어있군요. 

카운터 옆으로 진열되어 있고 원하는 파이를 조각, 또는 판으로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배달도 가능하다고 하더군요. (오호.. 솔깃..?)



아침이라 한산하네요. 가게가 외진 곳에 있는 것도 영향을 주겠지만 ㅎㅎ

진열된 파이들외에.. 음료나 차 종류는 많이 준비된 것 같지 않아 보였습니다. 

아직 파이를 많이 안 먹어봐서 뭐랑 같이 먹을 때 가장 좋은 지는 모르겠지만... 함께 먹을 수 있는 것도 생각해 놓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벽쪽은 유리고 되어있고 선반에.. 찻잔과 주전자로 꾸며져 있었습니다.  



이게 블루 베리 파이인가? 애플파이인가 모르겠네요. 파이가 진열된 모습입니다. 



이거는 호두파이의 모습. 

호두 파이가 더 인기 있을 줄은 생각 못했는데.. 호두가 더 인기 있는 것 같습니다 .



저희는 그냥 모둠 파이로 치즈파이, 단호박, 체리, 블루베리, 사과, 호두 파이를 사왔습니다. 



따근한 고구마 라떼와 파이 한조각... 근대 생각보다 두껍더군요. 

살짝 아쉬웠던 점은 애플파이라고 해서 사과가 들어있을 줄 알았는데.. 사과 잼 인가? 사과는 없더군요.

붕어빵에 붕어가 있기를 바란 것 과 같은 순진함이었던가요? ㅠㅠ




그래도 고구마 라떼의 부드러움과 파이의 달콤함은 괜찮은 조합인 것 같습니다. 

파이를 처음 먹어 본다면 이렇게 전문점에서 한번 드셔 보시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네요. 

강추까지는 아니지만 다과같은거나 생일에 준비해 보신다면. 

새로운 것을 먹는다는 신선함을 전해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센스있는 사람이 되는건 옵션이겠죠??

Posted by 朧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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