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확한 글쓰기를 위한 6가지 원칙
- 주요 행위자를 문장의 주어와 일치시킨다.
- 주요 행위자의 동작을 서술어 자리에 놓는다.
- 밀접한 관계가 있는 문장 요소를 최대한 가까이 놓는다.
- 주어와 서술어를 최대한 가까이에 놓는다.
- 목적어와 서술어를 최대한 가까이에 놓는다.
- 수식어와 피수식어를 최대한 가까이에 놓는다.
- 독자와 친숙한 정보로 문장을 시작한다.
- 낯설고 복잡한 정보를 문장의 뒷부분에 놓는다.
- 전체글의 주어를 일관되게 유지한다.
명확한 글쓰기를 위한 6가지 원칙
존 스칼지 - 노인의 전쟁을 읽었다.
책은 예전 부터 있었지만.. 이리저리 바쁘고 하다보니 몇 달이 지나서야 읽기 시작했지만..
읽는 순간부터 빨려들어가는 흡입력이 있는 책인것 같다.
상상하기 힘든 설정과 완성도에 신선하면서도 빠져들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됐다.
스포가 좀 있기 때문에 읽을 생각이 있는 분들은 조심해주세요.
뭐.. 스토리보다는 설정이라던가.. 이런 것들이 더 재미 있었지만..
"75세에 두가지 일을 했다. 아내를 묻었고, 군대에 입대를 했다" 라는 한 마디로 이책은 시작한다.
입대!?!?
75세에 입대?? 무슨소리야? 라고 하겠지만.. 때는 미래.. 우주를 개척하고 있는 시대이다.
75세 이상이 된 노인에게 우주개척군인으로 입대할 수 있는 선택권이 생긴다.
입대를 선택하게 되면 젊어진 상태로 우주군으로 복무하고 복무 기간이 끝나면 젊은 몸을 가지고 나머지 여생을 새로 출 발 할 수 있는 것이다.
참 신기했던게..
장기 이식이나 이런 방식을 가지고 젊게 하는게 아니고, 의식의 이식이라고 해야할까?
이런 개념이 들어온다.
그 사람의 DNA를 가지고 새롭게 만들어진 몸에 원래 사람의 의식을 이식하는것이다.
그 이후는 주인공의 모험담과 우주관의 설정에 대한 이야기이다.
1인칭 시점이라 그런지.. 직접 경험하는 듯한 느낌이라 더 몰입감이 높은 것 같다.
인간의 의식을 이식하는게 가능할까? 이런 생각도 들고 지성을 가지고 있는 존재에겐 어디까지가 인간성을 갖고 있다고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말이다.
책의 시작은 아내를 묻고 .. 입대를 하는 것에서 시작한다.
주인공이 우주군에 익숙해지고 있을 즈음에 죽었다고 생각한 아내가.. 우주군으로 있는것을 발견하면서 부터 이야기는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게 된다.
사실 알고보니.. 아내라고 생각했던 사람은 죽은 아내의 DNA를 가지고 만들어진 새로운 존재였다.
특수 부대로 입대를 결정했던 사람이 입대전에 죽게 되면, 그 사람의 DNA를 가지고 새로운 육체를 만들고 그들로 이루어진 특수부대를 만드는 것이었다.
거참... 의식을 이식하더니.. DNA로 새로운 사람을 만들어내고.. 의식은 어떻게 해서 만들어내는거지? 영혼의 존재를 어떻게 한다는건지.. 책에서는 말이 없다.. 그냥 설정이라는걸까?
1권에서는 거기에 대한 특별한 답을 내리지 않고.. 마무리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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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춘추 전국시대를 좋아한다.
사람들은 보통 삼국지를 좋아하지만… 춘추시대만금 재미있지는 않다.
보통 사람들이 춘추시대에 관한 책을 읽으면 사기의 열전을 읽듯이 인물 중심으로 단편적인 내용을 알거나 고사에 얽힌 이야기를 부분적으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나도 거기에 해당하는 사람 중 하나이고 춘추전국시대의 여러 이야기들을 재미있게 읽었다. 무엇보다도 춘추시대의 이야기는 교훈적이다.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스스로를 돌아보게 만들고 나에게는 화두를 던지는 내용들이 많았다.
나도 관심이 있어서 여러 책을 읽어왔지만 춘추 전국시대의 전체의 그림을 그려가면서 읽어보지는 못했다. 한 번쯤 전체 역사를 읽고 싶었는데.. 우연치 않은 기회에 접하게 됐다.
결론적으로 그런 춘추전국시대의 전체적인 그림을 그려가면서 중심적인 인물에 대해 이야기 하는 책이다. 처음 이 책을 읽고자 하는 사람은 특히 1건 관중이라는 한 사람에 집중해서 책을 골랐을지도 모르겠다. 춘추시대의 질서를 세우고 어수룩한 환공을 첫 번째 패자로 만든 장본인이니까..그리고 지금까지도 중국의 명 재상의 하나로 꼽히고 영향을 주는 인물이기도 하고, 하지만 이 책은 그냥 한 사람의 삶을 조망해보는 그런 책이 아니다.
춘추시대의 성립부터 시작하여 전체적인 사상적 토대가 되는 주례에 대한 이야기부터, 지형 조건과 국제 관계 그리고 이민족과의 관계까지 고려한다. 주로 춘추, 좌전, 국어, 관자, 사기 등을 통해 고증된 자료와 합리적인 추론을 통해 사실에 가깝다 여겨지는 내용을 중심으로 역사를 풀어가고 있다.
역사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도, 리더십에 대해 관심이 있는 사람에게도, 국제관계와 외교에 관심 있는 사람에게도, 자기 계발을 추구하는 사람에게도 추천이다. 다만 역사적인 내용을 신뢰를 높이기 위해 추론과정과 지형 이런 내용까지 담았기에.. 성질 급한 사람에게는 지루할지도 모르겠다. 한 인물에 대해 한 권 전체를 두고 풀어가기를 원한 사람에게는 조금 적다는 느낌을 받을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렇지만 어떤 목적을 가지고 읽게 되던지.. 관점을 명확히 하면서 읽는다면 분명 새로운 화두를 담아갈 수 있을 것 같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