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때 베어 그랄스가 나오는 man vs wild 에 빠져있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시즌1부터 시작해서 여러 가지 에피소드들을 받아가면서 자주 봤습니다. 그러는 동안 제가 보고 느낀 목표와 성취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1. 명확한 목표의 설정!!
어쩌면 man vs wild 에서 베어 그랄스의 목표를 그냥 생존!! 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여기에는 정말 명확한 목표가 있습니다. 그것은 '오지에 불시에 떨어진 상황에서 인적을 만날 수 있는 장소로 무사히 일주일 안에 도착하는 것!'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명확한 목표에 의해 베어 그랄스의 행동 지침이 나오게 됩니다. 인적을 만날 수 있는 장소로 향하기 위해서 물을 찾고 강 하류로 따라 내려가게 됩니다. 그 곳에 도시나 인가가 형성되기 때문이죠. 또한 사막과 같은 경우에서도 도시나 사람이 있는 곳을 향하기 위해 움직이게 됩니다. 단지 생존이 목표였다면 먹을 것을 가장 쉽게 구할 수 있으면서 안전한 보금자리를 확보할 수 있는 곳을 향하게 되겠죠. 여기서 명확한 목표는 목표를 이루기 위한 과정과 단계를 구체화시킨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여기서는 현재의 상황과 구체적인 장소와 기간을 포함한 것이 목표로 나왔다는 사실도 기억하면 좋겠습니다.
2. 정확한 방향을 잡아라!
Man vs wild 에서는 중간 중간 방향을 확인하기 위해 높은 나무 위에 올라가거나, 간이 나침반을 만들거나, 나이테, 이끼들이 자라는 모습, 식물의 성장 방향 등을 살피면서 방향을 잡는 것을 보게 됩니다. 목표지점을 향해 가다가 보면 도착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요. 라면을 사기 위해 슈퍼를 향해 똑바로 가기만 하면 라면을 살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왜 목표를 이루지 못하는 경우가 생길까요? 길을 잃었기 때문이지요. 여기서는 목표지점을 향한 방향을 여러 가지 방법을 통해 확보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목표를 향한 바른 길 위에 있는 지 확인할 방법을 확보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그 방법은 여기 나온 것 처럼 여러 가지 방법이 있겠지요.
3. 무엇이든지 먹어라!!
Man vs wild 를 보면 정말 징그럽고.. 역겨운 것 까지도 입으러 집어넣는 장면을 보게 됩니다. 뱀을 먹고, 애벌래를 먹고, 풀을 뜯어 먹으며, 심지어 사막에서는 코끼리 똥에 있는 물을 짜서 마시기도 하지요. 윽.. 왜일까요? 무사히 인적을 만날 수 있는 장소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에너지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음식, 물, 체온 유지 등 목표 달성을 위해 기본적으로 필요한 것들을 확보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습니다. 이것을 통해 목표를 이루는 과정에서 필요한 에너지를 확보의 중요성을 알 수 있습니다. 목표를 이루는 과정에서 필요한 에너지는 무엇일까요? 목표를 향해 나가고자 하는 의지(정신적 측면 뭐 동기부여 같은 게 될 수 있겠네요.), 목표를 이루기 위해 필요한 기본적인 요건을(여기서는 물질적인 측면이면서 환경적인 측면이라고 생각해도 되겠습니다.) 파악하고 그것을 충족시켜가야 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4. 자신을 보호하라!!
Man vs wild 에서 베어 그랄스는 곰을 참 두려워하죠? 자다가 곰 소리가 들렸을 뿐인데.. 정성껏 만든 숙소에서 잠을 자다 말고 멀리 도망 가기도 하고, 힘들게 나무 위에 잠자리를 만들기도 합니다. 아프리카에서는 빠른 길이 있으면서도 야생동물의 위험으로부터 안전하기 위해 일부러 돌아가기도 합니다. 또 시작할 때 보면 어떤 지형이고 이것이 어떤 위험이 될 수 있는지, 환경과 그에 따른 위험에 대한 지식을 갖추고 있다는 것도 알 수 있습니다. 이처럼 목표를 향한 과정가운데 발생하는 위험 요소에 대한 대비와 준비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5. 준비하라!! 몸을 던져라!!
Man vs wild 에서는 폭포에서 뛰어내리고, 끝을 알 수 없는 동굴 속으로 들어가고 생각해보면 미친 짓을 많이 합니다. 어떻게 그런 행동이 가능한 걸까요? 폭포에서 뛰어 내릴 수 있는 것은 폭포가 뛰어내려도 바닥에 부딛히지 않을 정도로 깊다는 사실을 파악했기 때문이고 끝이 보이지 않는 동굴 속으로 들어가는 것은 그 출구가 있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입니다. 몇 개는 솔직히.. 어이 없어 보이는 경우도 있었습니다만. 아무튼 적절한 도전을 통해서 목표를 빠르게 달성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도전이 가능한지 여부에 대한 선행 조사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어떤 경우는 쉽게 가려고 했다가 갈 수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시간을 낭비하게 되는 경우도 봤지요. 너무 고집을 부려서 새로운 위험요소를 초래해서는 안되겠습니다.
6. 자 이제 연습 한번 해 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