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심이라는거...

2011. 2. 17. 02:50 from life


어린시절... 그러니까 초등학교저학년이었을거다.그 때는 왜 이렇게 하고싶은게 많이 있었던지... 휘파람을부는 형들을 보며 나도 그렇게하고싶어서.. 일주일간 연습했던 것 같다.. 그러다가 휘파람 소리를 낼 수 있게 됐을 때의 감동!! 잊지못한다 


그래서일까? 뭐든지 스스로 해내고싶다는 생각이 강했다. .



집에 자전거가 없었지만...자전거가 타고 싶어서 이웃에사는 친구 자전거를 빌려서 몇날몇일을 탔다.. 계속 넘어지고.. 무릎도 많이까졌는데.. 왠지 조금만 더 하면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계속 탔던 것 같다. 그러다가 결국 탈 수 있게 되니 너무 기뻤다. 처음 리코더라는 악기를 배우던날 아마 초등학교삼학년이었을거다. 악기를 가지고 알고있는 노래를 연주할 수 있다는 것이 신나서 아는 노래는 죄다 불러보려고 하교할 때도 리코더를 물고 다녔다.. 많은 노래를 부를 수 있었다.




언제 부터일까?? 뭐든지 열심히하면 혼자서도 할 수있다는 자신감과 흥미있는 것은 무엇이든 해보던 지난날의 내 모습은... 수능을 보기위해..학점을 따기위해... '하고싶다'라는 순수한 열망에서 멀어져 있는 모습이었다.



'하기싫은것도 할수 있어야 한다!'


'하고싶은 것만 하며 살 수는 없다!' 




그럴까......?




Posted by 朧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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