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스칼지 - 노인의 전쟁

2012. 12. 22. 05:03 from book

존 스칼지 - 노인의 전쟁을 읽었다.


책은 예전 부터 있었지만.. 이리저리 바쁘고 하다보니 몇 달이 지나서야 읽기 시작했지만..


읽는 순간부터 빨려들어가는 흡입력이 있는 책인것 같다.


상상하기 힘든 설정과 완성도에 신선하면서도 빠져들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됐다. 



스포가 좀 있기 때문에 읽을 생각이 있는 분들은 조심해주세요. 

뭐.. 스토리보다는 설정이라던가.. 이런 것들이 더 재미 있었지만.. 




노인의 전쟁

저자
존 스칼지 지음
출판사
샘터 | 2009-01-23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지구에 묻힌 아내가 날 구하러 왔다! 2006년 존 캠벨 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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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세에 두가지 일을 했다. 아내를 묻었고, 군대에 입대를 했다" 라는 한 마디로 이책은 시작한다.


입대!?!? 


75세에 입대?? 무슨소리야? 라고 하겠지만.. 때는 미래.. 우주를 개척하고 있는 시대이다. 

75세 이상이 된 노인에게 우주개척군인으로 입대할 수 있는 선택권이 생긴다. 


입대를 선택하게 되면 젊어진 상태로 우주군으로 복무하고 복무 기간이 끝나면 젊은 몸을 가지고 나머지 여생을 새로 출 발 할 수 있는 것이다.



참 신기했던게.. 

장기 이식이나 이런 방식을 가지고 젊게 하는게 아니고, 의식의 이식이라고 해야할까?

이런 개념이 들어온다.


그 사람의 DNA를 가지고 새롭게 만들어진 몸에 원래 사람의 의식을 이식하는것이다.



그 이후는 주인공의 모험담과 우주관의 설정에 대한 이야기이다.


1인칭 시점이라 그런지.. 직접 경험하는 듯한 느낌이라 더 몰입감이 높은 것 같다.


인간의 의식을 이식하는게 가능할까? 이런 생각도 들고 지성을 가지고 있는 존재에겐 어디까지가 인간성을 갖고 있다고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말이다.


책의 시작은 아내를 묻고 .. 입대를 하는 것에서 시작한다. 

주인공이 우주군에 익숙해지고 있을 즈음에 죽었다고 생각한 아내가.. 우주군으로 있는것을 발견하면서 부터 이야기는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게 된다.


사실 알고보니.. 아내라고 생각했던 사람은 죽은 아내의 DNA를 가지고 만들어진 새로운 존재였다.

특수 부대로 입대를 결정했던 사람이 입대전에 죽게 되면, 그 사람의 DNA를 가지고 새로운 육체를 만들고 그들로 이루어진 특수부대를 만드는 것이었다.


거참... 의식을 이식하더니.. DNA로 새로운 사람을 만들어내고.. 의식은 어떻게 해서 만들어내는거지? 영혼의 존재를 어떻게 한다는건지.. 책에서는 말이 없다.. 그냥 설정이라는걸까?



1권에서는 거기에 대한 특별한 답을 내리지 않고.. 마무리 하게 된다.

















Posted by 朧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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