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통 더렵혀졌어 ㅠㅠ


예전 기억을 더듬어 보면 아무리 깔끔하게 필기 도구를 보관해도..

필통 내부는 언제나 거무스름한 흑연가루에 범벅이 돼있는 걸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어떻게든 깨끗하게 해보고 싶어서 지우개로 지워보거나.. 세제로 닦아보거나.. 해본 경험은 없으신가요?

원인은 연필에서 나오는 흑연가루입니다. 이걸 어떻게.. 처리하나...? 고민 하다가.. 샤프로 넘어가시거나 잊어먹고 .. 

연필은 추억속의 필기도구가 되버렸지만... 저처럼 연필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겐.. 아직도 남아있는 고민거리입니다. 

많은 연필 뚜껑이 있었습니다. 저도 많이 찾아 다녔지요. 파버카스텔? 에서나오는건 너무 고급이고... 예전 무인양품에서나오는건..

한국에 없는경우가 많았고요. 초등학생용으로 나오긴 했지만... 보통 케릭터 상품이라 너무 요란한 것이 문제였지요..

그걸 나이 먹어서 쓰기에는 꽤나 많은 용기가 필요하지요 ㅠㅠ

얼마전 알파문구에서 이것을 발견했습니다 !!!



연필 뚜껑.. 이 심플한 디자인에.. 놀라고 착한 가격 200원.. 에 다시한번 놀라는..

겸사겸사 바로 3개 사왔습니다.

 
 

아쉬운점은 투명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어서 이쁘긴 하지만 지우개가 달린 연필을 뒤로 꽂으면 기스가 나더군요.. 

나중엔 그곳에 흑연이 뭍는 경우가 생겨서 조금 아쉬운 마음입니다.
 





연필을 넣고 찍은 착용샷!!! 한번 생각보다 괜찮네요.ㅎㅎ

오랜만에 연필 뚜껑(연필캡)과 함께 사각 사각... 추억의 연필로 돌아가 보시는건 어떠신지요?? 



Posted by 朧月 :


오늘은 알만한 사람은 잘 알고 있는 양말걸이 에 대한 간단 노하우를 말씀 드리겠습니다. 


일반적인 양말걸이를 생각하면 왼쪽에 보이는 것과 같지요.    

하지만 원형으로 된 양말걸이는 아무래도 공간을 많이 차지 합니다.

여러가지 모양으로 공간을 절약하면서 양말을 말릴 수 있는 좋은 제품들이 있지만 가격이 생각보다 비싸지요. 양말하나 걸자고 그걸 사기가 좀 꺼려지시는 분들이나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싶으신 분들을 위해

오늘은 집에서 쓰는 옷걸이를 리폼하여 양말걸이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만들어진 옷걸이 리폼한 모습입니다.


그냥 빨래 널때 옷걸이에 걸어 말리는 것 처럼 한 3~4개 만들어 놓으면 양말도 티셔츠 같은거 말리듯이 같이 말리면 되니까 공간활용에 참 좋습니다.

한번 만들어 볼까요?



Posted by 朧月 :

죽순 간단 요리법!!

2010. 6. 8. 00:04 from Knowhow


어머니 고향 거제도에서 죽순을 보내 주셨습니다.
아래 사진에서 보이는 것 같은 모양이 죽순입니다.

죽순을 삶고 계시는 어머니께... 직접들은 죽순을 간단히 요리해 먹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아래 보이는 사진이 캐온 죽순 모습입니다. 생각보다 크네요.
많이 보내 주셨는데 다 나눠주시고.. 이미 삶아서 보관할건 보관하고 다른 분 드리려고 빼놓은 것만 남았네요.



아래 보이는 사진과 같이 4등분으로 잘려주세요.
죽순이 대나무 순이라 그런지 결이 있는걸 확인할 수 있네요. ㅎㅎ
하얀 속살이 이쁘군요.



적당한 사이즈로 잘라줬으면 이제 삶아줘야 합니다. 삶을 때는

쌀겨(없으면 쌀뜬물 그것도 없을경우 밀가루), 빨간 고추, 소금 약간

을 넣고 물이 끓기 시작해서 30  ~ 40 분 정도 삶아 주세요.

고구마나 감자처럼 젓가락이나 꼬챙이로 찔러서 들어가면 다 익은 겁니다. 덜 삶아지면 조금 질길 수도 있어요. 


다 삶아진 죽순을 먹기좋은 사이즈로 잘라 줬습니다.
다시 한번 씻어주면 이제 준비 완료입니다.
이대로 봉투에 담아서 냉동실에 보관해 놓았다가 필요할 때 꺼내서 먹어도 생각보다 괜찮습니다.


#죽순 보관법 - 물기가 있는 상태에서 얼려야 냉동시켰다가 다시 먹어도 맛이 유지된답니다.


물론 이대로 바로 접시에 담아서 초장에 찍어 먹어도 된답니다.
개인적으로는 죽순의 오독오독 씹히는 맛이랑 목넘김이 좋습니다.
봄이니까 봄 나물이랑 같이 놓고 먹어도 좋겠네요.



다음에 부모님이 산에서 나물 한번 캐 오시면 한번 다시 나물 관련 포스트 한번 더 올려드리겠습니다.

Posted by 朧月 :


지난 주말에 친구랑 영화를 보고 돌아오는 길에.. 용산이었죠.. 이어폰 줄감개를 팔고 있더군요.
좀 보다가 모양이 이뻐서 걍 질렀습니다.

아래 보이는 사진이 이어폰을 감아 놓은 모습입니다.


이어폰 까지 함께 찍은 사진 입니다. 생각처럼 꽉 조여지는 거는 아니네요.
조금만 힘을 줘도 주루룩 풀려 버리네요.



이어폰 전체모습에서 저정도만 감아 놨습니다. 주머니에 넣고 귀에 꽂으면 살짝 여유있게 남도록 감아 놨지요.
아..이어폰도 오래써서.. 속살이 다 보이네요. 오디오 테크니카껄로 산지 이제 몇년인지 모르겟네...한 2년이상 된것 같네요.
내 가슴도 아프군요. 아쉬운점은 역시나 줄이 잘 풀린다는거... ㅠㅠ 앞뒤로 고정하는 부분이 있지만 약하네요.


여러가지 생각하다가..
결국 아래처럼 묶어 버렸습니다. 뒤에서 는 X자로 묶여잇고 앞에서 볼때는 =자로 보이도록 했지요.
줄을 늘였다 줄였다 하는건... 좀 더 좋은 줄감개를 이용해야 할 듯 하네요.



지금 사용하고 있는 코원 U5를 같이 찍어 봤어요. 생각보다 괜춘하군요. ㅎㅎㅎㅎㅎ
U5가 스타일까지 갖추었군요. ^^* 조금 불편한 감도 없진 않지만 스타일이 괜찮아서 감수할 만하다고 생각하네요.
이제 줄이 늘어져서 꼬일 걱정은 안해도 되겠습니다.

가격은 2000원이었어요. 그렇게 비싸진 않죠..?
Posted by 朧月 :


부모님께서 시골에 다녀오시면서 민들래를 잔뜩 캐오셨네요. ^^

아버지가 쓸개에 용정이 있으신데.. 전에 아는 지인으로부터 민들래효소(액기스)가 좋다고 해서 이번에 다녀오는 김에 잔뜩 가져 오셨네요.

아래 보이는 봉투로 2볻투.. 우와 재보니까 10kg 이나 되네요.


이미 다 씻어서 가지고 오신거라서 다시 씻을 필요는 없었습니다. 효소 만드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메실 액기스 같은거 만들어 보신분들한테는 어렵지 않을거라고 생각이 드네요.
민들래와 설탕을 1:1의 비율로 섞어서 재어놓으면 된답니다. 간단하죠?

사진으로 함깨 따라가 봐요.
민들래를 넣고 설탕 넣고 하면서 이렇게 순서대로 담아 줍니다.  


아래 보이는 사진이 민들래에요. 뿌리채 캐온 것 도 있네요.


설탕과 민들래가 잘 섞였으면 이제 항아리나 다른 그릇에 담아주면 됩니다.

뭐 바로 담을 용기에 넣으면서 재어 놓아도 되겠네요.
저는 부모님이 시골에서 오시자마자.. 자다 일어나서 하는 바람에 정신없이 했답니다.
 

설탕을 많이 넣어서 달콤합니다. ㅎㅎㅎㅎ
매실 액기스 같은거는 만들어서 물에 타 먹으면 참 좋지요.
이것도 그렇게 될 것 같습니다. 액기스나 나올 때 까지 시간을 두고 재어놓으면 됩니다. 시간이 답이네요.


먼지 들어가지 말라고 일단 천으로 덮었습니다. 이위에 뚜껑을 얹을 거에요.
3개월 정도 숙성시켜서 원액을 얻는다고 하는군요.
3개월뒤가 기다려 지네요.ㅎㅎㅎㅎㅎ 다되면 한번 더 포스팅하겠습니다.


 

<효소(액기스) 만드는 법>
민들래   :   설탕(백) + 올리고당 소량    =   1   :    1
민들래와 설탕을 1 : 1의 비율로 섞어서 재어 놓는다.
3개월 정도 숙성후 원액을 얻는다.

<복용 방법>
원액  :  생수  =  3  :  7   의 비율로 섞어서
1일 2~3회 복용한다.

Posted by 朧月 :



오늘은 사무실에서 간단하게 잎녹차를 마실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왼쪽에 있는 찻잔이 랑 오른쪽에 담은 작은 용기만 있으면 이제 사무실에서도 잎 녹차를 드실 수 가 있습니다.

왼쪽은 다이소에서 구입한 1500원짜리 찻잔(사실은 천원인줄 알았는데.. 계산대에 가보니 1500원이라고 하네요) 오른쪽에 작은 병은 500원입니다.

원래 용도는 케찹이나 머스타드 소스를 담는 그릇인데.. 집에서 먹는 잎 녹차를 담아서 사무실에서도 먹고 싶어서 생각난김에 달려가서 질렀습니다.

집 근처에 다이소가 있거든요.


이렇게 차에다가 소금 치듯이 뿌려주면.. 된답니다.
사용 해보니까. 제가 처음 생각했던 만큼 아주 잘 나오지는 않네요. 특히 긴 잎같은 경우에는 잘 빠져나오지 않고 막히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성질급한 사람은 그냥 뚜껑을 열어서 뿌려서 넣어주세요.

하하하 녹차가 잘 우려졌군요..

사실 저는 녹차 잎을 넣고 마시다가 잎도 그냥 먹고 그러니까.. 별 상관 안하지만..

찻잎이 마시다가 같이 들어가는게 싫으신 분들에게는.. 좀 안 맞을 수도 있겠네요.


뜨거운 것을 싫어하시는 분들은(일본에선 네코지타라고 한다지요?) 이렇게 간단히 뚜껑을 씌워 놓으셔도 됩니다.
사진에 보이는 건 커피 마시고 뚜껑만 이렇게 쓸려고 씌워 놨어요. 먼지들어갈까봐..

이제 잘 즐겨주시면 됩니다.
Posted by 朧月 :
아이디어는 날아가는 화살처럼 팍 하고 꽂혔다가 스처가는 바람처럼 어느새 저 멀리 떠나가 있습니다. 항상 메모하면서 생각을 편집해가는건 글쓰기의 기본이라고 말하기도 하지요. 

어디서나 메모하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다이어리와는 다른 자유롭게 무언가를 기록하기를 즐겨한다면!

열광할만한 완소 아이템을 소개합니다.

얼마전에 왠지 들고다니면서 기록할 수 있을 만한 패드커버라든가.. 이런 종류가 없을 까하고 생각하며..여러가지를 뒤져보느 가운데 발견하고말았습니다. 패드 커버처럼 새로형 패드를 꽂아서 사용하는 종류 뿐 아니라 노트를 꽂아서 사용할 수 있는 타입또한 존재 하더군요.

어느 새 지름신 강림!!

잠깐 봐왔 던 것이 주말이 되니까 입질이 오더군요. 주문하고 배달오는 시간도 답답해서 가격을 확인하고 판매 장소를 확인하고 직접 달려갔습니다.


ppnbb 에서 디자인한 북커버.. 그치만 제 목적은 북 커버가 아니라 노트 커버였다는거.ㅋ


앞 모습입니다. 평범한 노트처럼 생겼지요? 사이즈는 신국판 책(단행본)을 커버로 씌울 수 있도록 제작된 제품입니다. 저 같은 경우엔 A5사이즈 노트를 끼워서 사용하려고 구매했지요.
재질은 캔버스지라고 하는데.. 겉부분은 코팅이 되있었습니다. 물이 흘러도 보호되는 것 같더군요. 사실 가죽으로 된 것이 제일 간지지만.. 가격이 후덜덜한 나머지.... 일단 이런 종류로 사용을 해보고.. 익숙해지면 한번 질러볼까? 하고 고민중이랍니다.


구입을 하면 기본적으로 주어지는 세트입니다. 왼쪽에 작은 사이즈의 패드 노트가 하나 제공되고요. 여성분을 주 고객으로 생각했던건지.. 스티커라든지.. 룬(?) 카드가 포함되어 있더군요. 흠.. 룬문자의 뜻은 사랑을 성취하다!? 이런거라고 하는데.. 제가 쓸일이 생길지는 모르겠습니다. 스티커중에는 붙이면 간단한 메모를 끼워 넣을 수 있도록 하는 종류도 들어있었는데.. 아직은 그렇게 필요성을 못느끼고 있답니다. 개인적으로 심플한 디자인을 즐기는 터라..


지금 이 모습이 제가 사용하려는 용도의 모습입니다. ㅎㅎㅎㅎㅎㅎㅎ 오른쪽에 보이는 노트는 제가 애용하는 A5 사이즈의 옥스포드사 일본식 노트입니다. 박지선씨가 선전하더군요. 이런 종류 노트는 사용해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쫙 잘펴져서 노트 중앙쪽에다가 써도 잘 써지지요. 맨 오른쪽에는 팬을 꽂아서 사용할 수 있도록 팬꽂이가 달려있네요.


펼친 모습입니다. 가운데 고무줄이 있어서 이렇게 노트를 고정할 수 가 있습니다. 왼쪽은 노트나 책의 겉표지를 끼워서 고정하는 종류이구요. 중앙의 고무줄은 두 종류가 있어서 여러가지 노트를 끼워서 사용할 수 있는데 두개를 꽂아서 사용할 경우에는 나중에 끼는 것은 고무줄로만 고정해야하기 때문에 좀 가볍거나 얇은 종류를 끼워야 하지 않을까 하고 생각해 봅니다.

지름신 강림으로 구입하고나면 뒤따르는 후회가 많은 법인데.. 이 제품은 구입하고도 만족감이 크네요.. 일단 샀으니까 그만큼 잘쓰는것이 물건에 대한 예의가 되겠지요?


구입한 내역을 정리해 보면
ppnbb 북커버(노트패드용도) - 잠실 교보문고 핫 트랙스 - 가격 24,000원
옥스포드 A5노트 - 문구랜드 (오프라인 매장 종로 5가 승진 문구) - 권당 750원


Posted by 朧月 :
밥을 많이 했거나 남아버렸을 때.. 
여러분은 어떻게 하시나요?


저희집은 밥이 남으면 누룽지를 만든답니다.


이렇게 후라이팬에 밥을 펴주고.. 아래가 단단하게 구워지면 뒤집어 주면 된답니다.!!

잘 안펴지거나 그럴 때는 살짝 물을 뭍혀주면... 짜잔!! 잘 구워진 누룽지가 완성이 됐습니다.
 

다 만들어진 누룽지는 이렇게 잘 말려서.. 지퍼백등에 보관했다가 필요한 때에 꺼내 먹으면 된답니다. 예전에 압력솥으로 밥을 지을때는 누룽지가 자연스럽게 생겼지만 이렇게 남는 밥을 가지고 만들어도 참 좋답니다.

아침에 바쁠 때 물에 살살 끓여서 누룽지 탕으로 먹어도 되구요!
자동차 운전할때나~ 입이 심심할 때 주전부리로 먹어도 그만이랍니다.
가끔 동네에 뻥튀기 아저씨가 오신다면!! 쌀이나 보리말고 누룽지를 가져가도 튀겨 주신답니다. 아이들 간식으로 먹어도 그만이지요!

달게 먹는걸 좋아하신다면 설탕을 솔솔 뿌려드셔도 좋지만 누룽지 특유의 고소한 맛을 느껴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Posted by 朧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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