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고향 거제도에서 죽순을 보내 주셨습니다.
아래 사진에서 보이는 것 같은 모양이 죽순입니다.
죽순을 삶고 계시는 어머니께... 직접들은 죽순을 간단히 요리해 먹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아래 보이는 사진이 캐온 죽순 모습입니다. 생각보다 크네요.
많이 보내 주셨는데 다 나눠주시고.. 이미 삶아서 보관할건 보관하고 다른 분 드리려고 빼놓은 것만 남았네요.
아래 보이는 사진과 같이 4등분으로 잘려주세요.
죽순이 대나무 순이라 그런지 결이 있는걸 확인할 수 있네요. ㅎㅎ
하얀 속살이 이쁘군요.
적당한 사이즈로 잘라줬으면 이제 삶아줘야 합니다. 삶을 때는
쌀겨(없으면 쌀뜬물 그것도 없을경우 밀가루), 빨간 고추, 소금 약간
을 넣고 물이 끓기 시작해서 30 ~ 40 분 정도 삶아 주세요.
고구마나 감자처럼 젓가락이나 꼬챙이로 찔러서 들어가면 다 익은 겁니다. 덜 삶아지면 조금 질길 수도 있어요.
다 삶아진 죽순을 먹기좋은 사이즈로 잘라 줬습니다.
다시 한번 씻어주면 이제 준비 완료입니다.
이대로 봉투에 담아서 냉동실에 보관해 놓았다가 필요할 때 꺼내서 먹어도 생각보다 괜찮습니다.
#죽순 보관법 - 물기가 있는 상태에서 얼려야 냉동시켰다가 다시 먹어도 맛이 유지된답니다.
물론 이대로 바로 접시에 담아서 초장에 찍어 먹어도 된답니다.
개인적으로는 죽순의 오독오독 씹히는 맛이랑 목넘김이 좋습니다.
봄이니까 봄 나물이랑 같이 놓고 먹어도 좋겠네요.
다음에 부모님이 산에서 나물 한번 캐 오시면 한번 다시 나물 관련 포스트 한번 더 올려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