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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4.19 그럴 때가 있습니다.
  2. 2009.01.21 너를 만나러 가는길 1

그럴 때가 있습니다.

2010. 4. 19. 21:06 from My story/Poem

삶이 힘겹다 느낄 때가 있습니다.
지친 몸을 일으키고 눈꺼풀을 들어올리는 이른 아침
깜빡 졸다 일어나는 지하철 속에서
쌀쌀한 저녁 바람이 귓가를 스처올 때면
지고있는 삶의 무게를 달아보게 됩니다.

마음이 안절 부절할 때가 있습니다.
정신없이 달리다 잠깐이라도 숨을 고르고 싶을즈음
보험들어 놓을 수 없는 결승점이 아득하게 느껴지고
언제가 될지 모르는 마라톤을 어떻게 달려야 할까 고민할때면
마음은 어느새 고층빌딩 사이의 외줄을 건너갑니다.

그 마음조차 내색하지 못할때가 있습니다.
어린 아이처럼 투정에 응석부리고 싶은 저녁
인생의 한 스러움을 토로하는 아버지의 주름살과
걱정스레 바라보는 어머니 눈가에 그늘을 볼때면
들이쉬는 숨소리에 모종삽을 꺼내 깊숙한 자리에 묻어둡니다.

위로받고 싶을 때 위로해야할 때가 있습니다.
우울한 마음에 전화를 걸어도 마음을 기댈 쿠션이되고
눈물을 받아줄 배게가 되어야 하는날 
정처없이 그루터기를 찾는 떠돌이가 됩니다.

사람이란 그런거지요..
인생이란 그렇지요..
기댈 곳을 찾고 서로를 의지해가는


Posted by 朧月 :

너를 만나러 가는길

2009. 1. 21. 07:13 from My story/Poem
너를 만나러 가는길...

세 정거장부터 내 가슴은 두근거린다.

가만히 있어도 나를 미소짖게 하는건 내 안에 누가 있기 때문일까?

너의 눈빛 하나도 작은 몸짖도 내겐 얼마나 큰 의미가 되는지..

함께있으면 어느새 빠져들어 아무 생각도 나지 않는걸.....

한 없이 바라보고만 있어도 좋은걸... 너로 인해 난 이미 시인이 되어 버렸어 

사진 찍는걸 연습할거야... 너와 함께한 추억을 간직하기 위해

하루에도 몇번씩 너의 사진을 꺼내 보는건... 이제 습관이 되어버렸어

집으로 돌아가는길... 배터리가 다 달아 너를 볼 수 없을까 두렵다

너를 보며 잠들고... 너를 보며 깨어나고 싶어..

나는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걸까?

Posted by 朧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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