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판은 정말 어이 없었죠. 카드 교환 게임인데.. 5명이서 판을짜고 3명을 몰아세웠죠.
게다가 이두희 신분증을 훔쳐서 이득보고.. 남은 3명을 자중지란 시키려는 모략까지..
그와중에 이상민은 착한척하다가 걸리고 은지원은 두번배신
홍진호는 중간에  gg친것 같고, 임요환은 뭔가 짜보려고 했지만 은지원이랑 교섭이 실패로 돌아가서 좌절
임요환이 폭탄을 넘겨주지 않았으면 게임이 어떻게 달라졌을지 모르겠는데.. 임요환도 폭탄넘기고 바보됨

다수가 소수를 몰아세워서 바보만드는 게임이었음.
게다가 데스매치까지 집단게임..

가짜 불멸의 징표로 여러가지 흥미요소를 만들려고 했지만.. 다수가 소수를 몰이사냥하는 시나리오가 나왔음..

게다가 이 시나리오는 진행형임. 아마 홍진호가 죽을때까지 계속되지 않을까 싶음.


아에 처음부터  임요환 홍진호 이두희가 진짜 연대를 하고 나왔다면 임요환이 폭탄을 넘기는 일은 없었겠죠.

폭탄을 하나 가지고 있음으로 해서 폭탄으로 독점은 불가능했을 테니까..
그렇다면 자원을 모두 독점해야하는 상황이 발생하게 되는데
그렇다면 불가피하게 임요환이나 홍진호랑 교환을 해야만 하는 상황이 만들어지죠.


그렇지 않고 임요환이 폭탄을 넘긴 것 부터가 비연예인 집단이  연대를 하기로 하고 나온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수 있죠.


이두희가 금을 제외한 7종류의 자원을 모두 가지고 있었고 금은 임요환 홍진호 모두가 가지고 있는 상황이라

이 세명과 교환을 하지 않고서는 게임을 이길 수가 없게 되는 것 입니다.


그렇게 되면 폭탄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초조해 질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연예인 그룹의 연대가 약해질 수밖에 없죠.


이두희씨가 잃어버린 상황이 되었을때 셋이서 연대를 한 다음에

판을 엎어버리면서 새로 카드를 받아서 다시 시작하자는 제안을 할 수 도 있었겠죠.


방송 초반에 비 연예인 집단이 너무 강하고 그래서 우리가 뭉쳐야 한다는 명분을 제시 하는데..

다수가 뭉치면 무조건 유리해질수 밖에 없는 프레임 안에서 게임을 하면서 뭉쳐서 이미 비연예인을 공격해온 입장은 연예인 집단이었습니다.

그리고 상대측은 당하는 입장이었죠... 그 반대일수 있으니 공격해야한다는 논리는.. 총을 들고 있으면서 칼 든 사람이 위험하니 죽이자는거랑 마찬가지의 논리인거죠.


결과적으로 6회분의 방송에서 게임의 종류나 룰은 전혀 흥미요소가 되지 못했습니다.

게임의 룰을 생각하고 필승법을 발견한다거나 기지를 발휘해서 게임을 풀어가는 상황은 만들 수가 없었죠.

그냥 편가르기 싸움이 되 버린 겁니다. 그래서 어떤 게임을 해도 다수에 들어가지 못하면 죽는 게임 하나가 되버리는거죠.


사회의 축소판을 보여주고 있다고 하는데

그런 핑계로 다수로 소수를 몰아세우고 정당하지 못한 수단을 동원한 결과로  승리자가 되는게 당연시되는 거라면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카드교환에 있어서 신분증을 제시해야 한다는 룰이 신분증의 분실및 교환을 염두해 둔 내용이겠지만..

5인 연대로 몰이 사냥이 아니었다면.. 신분증을 빌려주고 혹은 빌려서 대신 교환을 하게하는 등의 아이디어가 나왔을 수도 있겠네요.

중간에 홍진호가 이두희 한테 자기 신분증을 넘긴 장면을 생각해보면 충분히 나올 수 있었던 내용이죠.

그렇지만 나올수 없었던거고..


이런 양상은 메인 매치의 결과로 생명의 징표를 한개만 주는 상황이 발생할때까지 계속 될 것 같습니다.

적어도 5명 정도가 남았을 때부터 한 개씩 주지 않을까 싶은데.. (확인해보니.. 이건 메인 룰에 해당하는거라.. 마지막까지 가겠네요..이 꼴을 계속 봐야한다는거)


그렇다면 두 회 정도는 더 이런 모습이 보여지게 될 것 같네요.

그때까지 홍진호가 살아 있으면.. 반전을 기대해 볼 수도 있겠는데..

그 두회안에 홍진호 임요환 둘이 떨어지면.. 이제 나눠먹기 싸움이 되지 않을까 싶군요.


제 생각엔 왠지 안될 것 같습니다. 욕하면서라도 시청률만 올라가면 그만이다는 생각이 아닐까 싶은데 다음주 되면 윤곽이 드러나겠죠.


Posted by 朧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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