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고향 거제도에서 죽순을 보내 주셨습니다.
아래 사진에서 보이는 것 같은 모양이 죽순입니다.
죽순을 삶고 계시는 어머니께... 직접들은 죽순을 간단히 요리해 먹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아래 보이는 사진이 캐온 죽순 모습입니다. 생각보다 크네요.
많이 보내 주셨는데 다 나눠주시고.. 이미 삶아서 보관할건 보관하고 다른 분 드리려고 빼놓은 것만 남았네요.
아래 보이는 사진과 같이 4등분으로 잘려주세요.
죽순이 대나무 순이라 그런지 결이 있는걸 확인할 수 있네요. ㅎㅎ
하얀 속살이 이쁘군요.
적당한 사이즈로 잘라줬으면 이제 삶아줘야 합니다. 삶을 때는
쌀겨(없으면 쌀뜬물 그것도 없을경우 밀가루), 빨간 고추, 소금 약간
을 넣고 물이 끓기 시작해서 30 ~ 40 분 정도 삶아 주세요.
고구마나 감자처럼 젓가락이나 꼬챙이로 찔러서 들어가면 다 익은 겁니다. 덜 삶아지면 조금 질길 수도 있어요.
다 삶아진 죽순을 먹기좋은 사이즈로 잘라 줬습니다.
다시 한번 씻어주면 이제 준비 완료입니다.
이대로 봉투에 담아서 냉동실에 보관해 놓았다가 필요할 때 꺼내서 먹어도 생각보다 괜찮습니다.
#죽순 보관법 - 물기가 있는 상태에서 얼려야 냉동시켰다가 다시 먹어도 맛이 유지된답니다.
물론 이대로 바로 접시에 담아서 초장에 찍어 먹어도 된답니다.
개인적으로는 죽순의 오독오독 씹히는 맛이랑 목넘김이 좋습니다.
봄이니까 봄 나물이랑 같이 놓고 먹어도 좋겠네요.
다음에 부모님이 산에서 나물 한번 캐 오시면 한번 다시 나물 관련 포스트 한번 더 올려드리겠습니다.
2010. 6. 7. 21:24 from life
주옥선이 뭔가 했는데...
증거사진1
옥션 돋네...ㅋㅋㅋ
증거사진 2
2010. 6. 6. 15:42 from life
우와 우와 우와!!! good!!
집에 와보니 선인장에 꽃이 피려고 하네요.
바로 찰칵 하고 찍었습니다.
뒤에 보이는 파란 잎은 금전수인가.. 그거니까 헷갈리지 마세용...
이거 이름이 어떻게 되는 선인장인지 모르겠는데..
신기한건 이거 이번 2월달에 어머니께서 따와서 꽃아만 놨는데..
벌써 이렇게 자라서 꽃이 피었네요.. 4개월만에!!!!!
꽃 봉우리가 보라색으로 이쁘네요.. 별로 꽃에 관심이 많은건 아니지만..
꽃이 핀다는건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집에서 물 줄 때면 저도 한 3번정도 물을 떠오니까... 같이 기른거 겠지요?
빨리 꽃이 피기를 기다려 봅니다.
.
.
.
.
.
엥.. 몇일 뒤 (사실 하루뒤..)
집에와서 얼른 꽃이 피었나 보니까.. 우와~~ 꽃이 피었네요!!! 너무 좋아서 바로 찰칵 했습니다.
디카 충전기가 고장나서 폰카로 찍는 이 마음.. ㅠㅠ 화질이 참 구리군요.
그래도 이쁘네요..
그런데 이거 참 신기하구요.
저녁이 되니까. 꽃잎이 오므라 드네요.. 햇빛이 많으면 피었다가 줄어들면 오므리는 것 같습니다.
ㅎㅎㅎ 꽃이 피니까 기분도 화사하네요..
# 선인장 말고도 지금 봉우리가 맺은 식물이 많이 있어요. 지난번에 선물로 들어온 동양난이랑 미니 장미, 그리고 카네이션이 꽃봉우리가 올라왔네요. 다음에 피면 다시 올려 드리겠습니다.
# 선인장을 기르실 때는 물을 많이 주면 썩어요. 그래서 2주일이나 한달에 한번이나 흡뻑 줬습니다.
저희집은 배란다가 채광이 좋아서 거기에 놓고 기른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