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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5.25 전국남아의 전국 지방선거 이야기
 

정당공천제 가 뭔 줄 아시나요?! 아마 정치를 잘 모른다면 생소한 단어 일 것입니다. 이번 지방선거는 우리 생활에 밀접한 영향을 주는 지역의원들을 뽑게 됩니다. 그런데 이번 지방선거에 딱딱한 용어 정당공천제가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아무래도 지역을 위하는 일꾼을 뽑기 위해서 선거를 하는데 이미 중앙당(주요 정당의 높은 사람들)에서 선택한 사람들이 출마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특히나 이번 선거는 8명이나 뽑아야하는 대형 선거입니다. 8개의 선거 용지에 또 몇 명이 더해져 수십명의 후보들을 파악하기란 여간 쉬운 게 아닙니다. 따라서 대부분 자신의 기호 정당의 후보를 뽑기 쉽습니다. 이 때문에 중앙당의 간택을 받아 정당에서 공천을 받는 것이 일반 투표권을 가진 유권자들의 마음을 받는 것보다 더 중요한 일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정당에서 후보자로 공천을 받으면 나중에 당선되면 나를 실제로 뽑아준 사람이 유권자가 아닌 중앙당이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투표에 참가한 유권자 즉 시민들보다 중앙당이 더 큰 영향력을 당선자에게 주게 된다는 겁니다. 시민들이 꼭 필요로 하는 민생 정책이 있다고 하더라도 중앙당의 당론과 맞지 않으면 그 당선자는 갈등하다가 시민들을 위하면 다행이지만 중앙당 뜻에 따를 가능성 크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무소속후보가 민생정치를 하는데 더 유리한 점도 있습니다. 물론 무소속이라서 중앙당의 힘을 받지 못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리고 세력이 약해서 당선되기 힘들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선 뽑히고 나면 자신을 실질적으로 뽑아준 유권자의 말만 따르는 정치인이 될 수 있을 가능성이 크지 않을 까요?
 

용어설명
정당공천제 : 한나라당이나 민주당 같은 정당에서 후보를 정해서 정당 대표로 선거에 나오는 것을 말함
중앙당 : 정당은 지역에 있는 지역정당과 대표자들이 모이는 중앙당으로 나눌 수 있는데 실질적인 권한이 강한 국회의원들이 중앙당을 구성하고 의사결정을 한다.
6.2 지방선거 : 8명을 선출하는 이번 선거는 지역 행정의 핵심인 시장, 도지사, 도의원, 시의원, 교육감 등을 선출하게 된다.
 
 
후보이야기 ㅋ 
 

동작 배명선 후보는 무소속 후보라는 한계와 가능성을 같이 보이고 있습니다. 우선 기호가 8번 이라는 점은 정당공천을 받지 못했기 때문에 번호가 8번으로 밀렸다는 게 그러하고요. 그리고 대대적인 유세 지원 없이 선거캠프만으로 자신과 공약을 홍보해야하는 어려움이 있다는 게 그 대표적 예라고 할 수 있겠네요. 그러나 배명선 후보의 가능성은 그의 블로그나 공약에도 잘 나와 있듯이 본인 자체가 이 나라의 국민이 동작구의 시민으로서 정치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의 정치는 곳 자신을 위하는 정치이지만 자연스레 동작구 시민들을 위하는 정치를 할 수 있지 않을까요? 그의 블로그에 가면 동작 맛집 소개하는 코너가 있네요. 보통 후보들은 자기 소개하기 바쁜 와중에도 이런 유용한 정보가 있어 동작에 살지 않는 네티즌이라고 하더라도 동작에 갈일 있으면 한 번 찾아오게 만드네요.  

 

  

<사진 출처 및 블로그 캡쳐 http://blog.naver.com/bae5178/>


Posted by 朧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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