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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보기 전 까진...초등학교 수학은 산수다!!!하는 개념이 있었다.
사실 처음 이책을 읽게된 동기는 정말 제목 그대로 '초등학교 수학 이렇게 가르쳐라'라는 이름에 끌려서 였다.
복지관 아이들에게 수학을 가르치고 있는데.. 어떻게 하면 아이들 에게 좀 더 잘 가르쳐 줄 수 있을까.....를 생각하다가. 읽게된 것이 동기였다.
한 장 한 장 페이지를 넘겨가면서 이 책의 깊이가 단순한 수학 지도서 정도가 아님을 알게 되었다.
리그룹핑이 필요한 뺄셈, 여러 자릿수의 곱셈, 분수의 나눗셈, 둘레와 넓이의 관계...(초등기하) 등이 전체 내용의 주요 테마 였는데....
이 단 네가지 유형의 문제를 통해서... 얼마나 많은 수학의 기본 지식이 들어있는지... 그리고 그 것을 통해 고급 수학을 하는데.... 있어서 필요한 기본적이고 중요한 개념들을 배울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었다.
수를 세는 것에서 부터 시작되는 덧셈이 1의 자리를 넘어서면서 부터 한 자리를 올려서 쓰게되는 수 체계에 대한 기본을 배우고 있다는 것을 그리고 그것을 이해해야 풀 수 있는 문제가 리그룹핑이 필요한 뺄셈인 것이다. 그리고 곱셈에 있어서의 자릿수의 개념... 분수의 나눗셈을 어떻게 이해하도록 하는지... 둘레와 넓이와의 관계를 어떻게 형성되어 왔는지... 그 속에 들어있는 분배법칙, 결합법칙, 역연산의 개념,
등호에 대한 개념.. 그리고 가장 중요한 수학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등을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하는 것 들이 초등학교 수학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러한 개념에 대한 깊은 이해가 초등학교부터 바탕이 된다면 단순히 문제를 풀기위한 방법만을 익혀서.. 공부하고 있는 많은 학생들.. 보다 얼마나 깊이 있는.. 학습을 할 수 있으며.. 얼마나 많은 내용들을 가지고 응용해 갈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나 또한 지금 어떤 방식으로 학습해 가고 있는지.. 다시 한 번 점검 해 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또 우리 나라의 교육이 어떤 것을 지향해 나가야 하는 지에 대해서도 ..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수학에 관심이 있다면.. 더 나아가 수학 교육에 흥미가 있는 사람에게.. 강력히 추천하는 책이다